인천시교육청은 14일 인천시 학생안전체험관 별관에서 퇴직 교직원의 재능 나눔을 위한 「교육이음센터」를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신충식 위원장 및 의원, 교육 이음센터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자원봉사 관련 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이음센터」는 재능 나눔을 희망하는 퇴직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력풀을 구축하고 교육지원 활동이 필요한 수요기관(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을 연계해주는 봉사활동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100여 명이며, 9개 기관에서 23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중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교사의 정년이 65세에서 62세로 낮아졌지만, 체력은 오히려 오히려 70세 까지 교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며, 은퇴교사들이 교육의 장에서 물러나 병풍 역할만 할게 아니라, 정서적인 면에서 아이들과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현실적인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출발하는 교육이음센터에서 퇴직교사는 현재 교단에서 이행하지 못하는 제도교육의 빈구석을 보충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말하며, 인천 바로 알기 해설사부터 방과 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교사로서의 역할까지, 재능나눔을 위해 글로벌한 세상에서 빠르게 변하는 아이들의 진정한 스승으로서 자리를 찾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대형 이사장은 은퇴교사들의 활동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인성이나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자원봉사교사들은 퇴직 후 교단에서 쌓은 경력을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보람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음센터 여는 마당 터치버튼 세리머니를 끝으로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