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개항장 일대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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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항장 일대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 착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2.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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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플랫폼과 산책길 갖춘 '역사산책공간 조성'은 67억원 들여 내년 10월 준공 예정
도보관광을 위한 산책로 정비인 '자원특화사업'은 11억원 투입해 내년 6월 끝내기로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 위치(자료제공=인천시)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 위치(자료제공=인천시)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 역사산책공간 조성이 시작됐다.

인천시는 중구 송학동 일원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 및 자원특화사업’에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은 67억원을 들여 제물포구락부 주변 1,957㎡에 있는 1930년대의 소금창고(50㎡)와 문화주택(119㎡)을 복원한 문화전시공간을 건립하고 이곳과 제물포구락부·인천시민애(愛)집·이음1977 등을 연계한 산책로를 만드는 것으로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개항장 자원특화사업 위치
개항장 자원특화사업 위치

 

‘개항장 자원특화사업’은 11억원을 투입해 자유공원 주변 9,544㎡에 역사산책길 조성(480m 포장교체 및 경관조명 설치), 각국 조계지 경계계단 정비, 최초 플라타너스길 정비(산책로 포장교체)를 시행하는 것으로 내년 6월 준공키로 했다.

시는 개항장 일대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임을 고려해 문화재위원회 자문을 거쳐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원형을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 일대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이번 ‘역사산책공간 조성 및 자원특화사업’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동구 원도심을 제물포구로 통합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는 제물포르네상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개항장 일대는 역사적·장소적 고유성을 살려 차별화된 매력을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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