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난임 극복 지원 조례'로 좋은 조례 분야 상 받아
황규진 인천 남동구의원(민주, 구월3·간석1·4동)이 2년 연속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1일 황 의원에게 제15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분야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광역·기초자치단체 의원을 대상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복지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노력을 평가하고, 공약 이행 분야와 좋은 조례 분야 수상자를 선정한다.
황규진 의원은 올해 5월 4일 제정된 '남동구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조례는 난임으로 고통받는 난임 부부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 한방난임치료비 지원, 난임관련 상담 및 교육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부터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저출산위기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출산 의지가 높은 난임부부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황 의원은 지난해에도 202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시상식에서 "구민들이 필요한 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좋은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을 볼 때 기초의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더 좋은 정책발굴을 위해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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