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연휴 - 인천 호텔 '특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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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 연휴 - 인천 호텔 '특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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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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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차고 남은 객실 없는 상태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인 오는 9일까지 수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공항과 국제항이 있는 인천지역 호텔이 '국경절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기나 배를 통해 입국해 인천시내 인근 호텔에서 하루 정도 묶고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출국 전날 공항이나 여객터미널 근처에 머무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인 1~9일 작년보다 30% 가량 늘어난 6만여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인천에어포트호텔'은 이 기간 중국인에 할당된 객실 수 130여개가 일찍부터 마감됐다.

연휴 20일 전부터 예약 문의 전화가 빗발치면서 받지 못한 손님이 더 많다.

'인천공항 영종호텔'도 객실 45개 가운데 50%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들로 예약이 찬 상태다.

국제선이 오가는 인천항과 인접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은 연휴 1개월 전부터 하루에 3~4건의 단체 예약 문의가 이어졌다. 연휴 기간 800명의 중국인이 방문할 예정이라 남은 객실이 없는 상태다.

연수구에 위치한 베니키아프리미어 송도브릿지호텔도 전체 객실 241개 가운데 50% 이상이 중국인 여행객으로 꽉 찼다.

인천지역 다른 호텔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여행객은 항상 많지만 올해 긴 연휴를 맞아 대거 방문하기 때문에 예년보다 예약률이 2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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