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글로벌 투자사, 인천에 50억 달러 투자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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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글로벌 투자사, 인천에 50억 달러 투자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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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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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풀만호텔에서 영국 글로벌 투자사 OWI 파트너스 래블린 쵸우미 회장에게 투자의향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투자사들로 부터 대규모 투자 의향서를 전달받았다고 인천시가 27일 밝혔다. 투자 의향 금액은 미화로 총 60억달러, 한화로는 8조원에 달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의 글로벌 투자사인 OWI(One World Impact) 파트너스(Partners)와 미국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파나핀토(Panepinto) 글로벌파트너스로부터 각각 50억 달러와 10억 달러의 투자의향서를 전달받았다.

OWI 파트너스 래블린 쵸우미(Rabelin Tchoumi) 회장은 유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규모 필지 조성사업 및 에너지·농업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50억 달러 상당을 투자하겠다는 의향서를 전달했다.

래블린 쵸우미 회장은 아프리카와 중동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산운영 및 상품분야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의향서 전달은 OWI 파트너스가 인천시에 대규모 사업투자 문의를 하면서 이뤄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풀만호텔에서 미국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 대표에게 투자의향서를 전달받고 있다.

 

유 시장은 파나핀토 글로벌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Joseph Panepinto Jr.) 대표에게서도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도시개발사업에 미화 10억 달러 투자 의향이 있다며 상호협력을 요청했다. 

미국 뉴저지주 소재 부동산 개발사인 파나핀토 글로벌파트너스는 뉴욕주 맨해탄 바로 옆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매립부지에서 다양한 개발사업을 진행해 온 업체로 IFEZ 투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해왔다.

2016년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고 2018년까지 강화 메디시티 프로젝트를 제안해 자본금 550만 달러를 입금한 뒤 외국인직접투자(FDI) 1억 달러를 신고하기도 했지만 영종~신도 교량 건설이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면서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인천시는 민선 8기 시정부 출범 이후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와 지속적으로 투자유치 사업 재개를 논의해 왔으며 이번에 투자의향서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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