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할인 '인천 I-패스' 5월 1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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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할인 '인천 I-패스' 5월 1일부터 시행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2.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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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하되 지원 범위와 혜택 넓혀
대중교통 비용의 20% 환급, 월 60회 한도 무제한으로 확대
청년 범위를 19~39세로 확대, 65세 이상 환급률 30%로 높여
8월부터는 광역버스 30일간 무제한 사용, 8만원의 '광역-I 패스' 시행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I-패스’를 5월부터 시행한다.

시는 5월 1일부터 정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지원 범위와 혜택을 넓힌 ‘인천 I-패스’를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I-패스’는 ‘K-패스’ 혜택인 대중교통 비용의 20%(청소년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면서 ‘K 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또 정부의 ‘K-패스’와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와 달리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급률을 30%(향후 50%까지 확대 예정)로 높인다.

‘K-패스’의 청년은 19~34세이지만 ‘인천-I 패스’는 19~39세로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6~18세 어린이·청소년도 포함할 예정이다.

5월 1일부터 ‘K-패스’ 회원은 별도 회원 가입이나 카드 발급 없이 ‘K-패스’와 ‘인천 I-패스’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고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앱 또는 웹에서 ‘K-패스’ 회원 전환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인천-I 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K-패스’나 ‘알뜰교통카드’ 회원이 아닌 경우 알뜰교통카드 회원으로 가입하고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인천 I-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8월부터 서울시 ‘기후통행카드’의 정기권 개념을 활용한 ‘광역 I-패스’도 시행한다.

인천~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30일간 횟수 제한없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광역 I-패스’ 가격은 당초 10만원을 검토했으나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감안해 8만원으로 낮췄다.

시는 ‘인천 I-패스’ 홍보를 위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 계획으로 3월 중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키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께 더 넓고 더 두터운 대중교통 서비스 혜택을 드리기 위해 5월 1일부터 ‘인천 I-패스’를 시행한다”며 “이어 8월부터는 ‘광역 I-패스’도 도입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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