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벨라' 5일부터 봄맞이 판화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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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벨라' 5일부터 봄맞이 판화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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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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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임, 김범준, 박선랑, 유진숙, 윤세희, 윤종필, 최정숙 작가 참여

 

갤러리 벨라(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23번길 66)가 2024년 봄 기획전으로 판화 전시(S.P. (State Proof) 展>(전시기획 윤종필)을 준비했다. 5일(화) 개막해 17일까지 전시한다. 

곽태임, 김범준, 박선랑, 유진숙, 윤세희, 윤종필, 최정숙 작가가 참여한다.

판화는 회화와 달리 여러 장의 오리지널 작품이 만들어진다. 국제협약에서도 판화는 복수의 오리지널 작품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판화용어인 S.P.는 여러 가지 순서나 방법으로 제판을 한 후에 제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각 단계별로 찍은 시험용 판화에 표기하는 기호다. 

이번 판화기획전은 <S.P.展>으로 명명했다. 이번 기획을 시험용 프린트 삼아 앞으로도 인천에서 다양하고 멋진 판화 전시가 만들어져, 많은 판화 작품들이 인천 시민들에게 사랑받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곽태임 작가의 콜라그래프(Collagraph, 여러 요소들로 부착시킨 판을 판화 프레스기로 찍어내는 기법)로 제작된 작품들은 오목과 볼록판화 기법을 이용한 다색판화다. 금박(Gold leaf), 친콜레(Chin-colle) 오브제를 활용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범준 작가의 작품은 대체로 어둡다. 그 이유는 블랙매너(Black manner) 때문이다. 블랙매너는 동판화 기법의 일종으로 화학적, 혹은 물리적 힘을 가해 판면에 무수한 돌기(bur)를 생성시킨 후, 이것을 선택적으로 깎아 형상이 드러나게 하는 기법이다.

박선랑 작가의 작품은 동판화 작품으로 다색판으로 찍은 작품이다. 인체로 희노애락을 표현했다. 

유진숙 작가는 목판화와 회화 작업들과 맥락을 융합시키는 작품을 전시한다.

윤세희 작가는 드라이포인트(Drypoint, 끝이 뾰족한 도구로 동판에 인쇄될 형태를 직접 새기는 기법)로 자연을 상실한 마천루의 도시와 길들여진 도심의 풍경을 보여준다.

윤종필의 작품 '목판화 살아지다'는 사라져 가는 동네를 작업했다.

최정숙 작가는 목판화로 낙후된 인천지역과 섬들, 백령도 등을 판화로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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