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오스테드,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 협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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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오스테드,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 협력 재확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3.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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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6일 덴마크 장관·오스테드 대표단과 접견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해상풍력 업체인 오스테드 대표단을 만나 인천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재확인했다.

인천시는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유 시장과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 일행과 접견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인천 해상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인천시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

유 시장은 지난 2월 덴마크 출장에서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오스테드는 인천 해상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6GW 발전 사업 허가권을 받았다.

 

오스테드가 인천 해상에 추진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위치도. 사진=오스테드

 

오스테드는 사업비 8∼10조 원을 들여 2029년까지 옹진군 해역과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30년까지 오스테드를 포함한 민간·공공사업 등 사업비 31조 원 규모의 6.2GW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사장은 "인천 해상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통해 한국의 재생 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며 "인천이 해상풍력 산업의 그린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라스 아가드 장관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덴마크 해상풍력 부문의 전문성과 모범 사례를 적극 공유할 것"이라며 "올 11월 인천에서 열릴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에도 참여해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항만과 물류 산업이 풍부하고 대한민국 전력의 40%를 소비하는 수도권에 위치해 해상풍력에서 최적 입지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상풍력발전단지를 통해 인천형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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