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 해수담수화시설 공사 기본계획' 고시, 1일 2,200㎥ 생산 규모
2027년까지 371억원(국비 70%, 시비 30%) 투입, 2028년 통수 예정
주민 식수 안정적 공급 및 백령공항과 배후단지에 필요한 용수 확보
2027년까지 371억원(국비 70%, 시비 30%) 투입, 2028년 통수 예정
주민 식수 안정적 공급 및 백령공항과 배후단지에 필요한 용수 확보
인천시가 옹진군 백령도에 대규모 해수담수화시설을 건설한다.
시는 ‘백령도 해수담수화시설 공사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하고 백령공항과 배후부지에 필요한 용수를 적기 확보하기 위해 2027년까지 370억9,900만원(국비 70%, 시비 30%)을 들여 진촌리 일원에 1일 시설용량 2,200㎥의 해수담수화시설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송수관로(지름 200㎜)는 15.3㎞를 부설하고 배수시설은 925㎥를 증설키로 했다.
국비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시비는 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각각 지원한다.
시는 내년까지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 결정 및 설계를 끝내고 2026~2027년 공사를 거쳐 2028년 통수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공사수행방식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등 계약관련 법령에 따르고 환경보전계획은 ‘환경영향평가법’과 ‘자연재해대책법’ 등의 규정에 맞춰 영향평가 후 수립키로 했다.
‘건설공사 기본계획 고시’는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제69조에 따른 행정 절차다.
한편 백령도 주민등록인구는 2월 말 현재 2,929세대 4,845명으로 대규모 해수담수화시설이 들어서면 지하수 고갈로 인한 식수 및 생활용수 걱정을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2029년 개항 예정인 백령공항 및 배후단지 건설에 따른 용수를 적기 공급할 수 있어 골프장과 호텔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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