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뿌리산업 대상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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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뿌리산업 대상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시행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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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근로시간 유연화, 근로환경 개선 등
13일~예산 소진 시까지 인천시 일자리포털 등에서 신청 접수
올해 24억7,000만원(국비 19억3,000만원, 시비 5억4,000만원) 투입
지역의 뿌리기업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제공=인천시)
지역의 뿌리기업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구인난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 연계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나섰다.

시는 13일부터 에산 소진 시까지 인천시 일자리포털 및 사업 운영기관(인천테크노파크-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및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 인천경총-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 누리집에서 뿌리산업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시가 24억7,000만원(국비 19억3,000만원, 시비 5억4,0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고용노동부 연계 뿌리산업 지원은 ▲뿌리 일자리지원센터 운영(9억1,000만원)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10억4,000만원)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3억4,000만원)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1억8,000만원)이다.

‘뿌리 일자리지원센터’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특화 취업지원 전담조직으로 전문 취업상담, 맞춤형 동행면접,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등을 수행한다.

인천TP가 운영하는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은 35세 이상 신규 근로자에게 3개월, 6개월, 9개월 근속 유지 시 각 100만원씩 1년간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가 34세까지만 지원하는 것을 감안해 지원 연령을 확대함으로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뿌리산업에 5억1,400만원을 지원하고 4월부터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운수산업을 대상으로 5억2,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경총이 수행하는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은 고령, 육아 등의 이유로 단축근로 또는 유연근무를 원하는 인력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뿌리기업에는 월 50만원의 채용지원금, 근로자에게는 월 10만원의 교통비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인천TP가 대행하는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뿌리산업 신규 근로자에게 월 최대 20만원의 전세대출이자 또는 월세를 최장 1년간 지원하고 채용기업에는 작업복 세탁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편 뿌리기업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는 공정기술인 주조, 금형, 소성가공 등 ‘기반 공정기술’과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 ‘차세대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뿌리산업은 지역의 주력산업이지만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시의 뿌리산업 지원정책이 뿌리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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