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교통과 균형발전, 문화관광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인천의 22대 총선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18일 22대 총선 정책공약집을 공개했다.

여기서 시·도 공약 내용을 보면 인천에는 ▲도로혁신으로 시민의 수도권 이동권 보장 ▲세계와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철도교통체계 고도화 ▲친환경 도시 공간 조성 ▲지역 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 ▲국제대회 유치 및 글로벌 의료시설 확충 ▲신성장 일자리 창출 ▲시민에 밀접한 문화관광 도시 구축까지 모두 7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도로는 남청라 나들목(IC)부터 서인천IC, 신월IC에 걸친 경인고속도로와 인천대로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무료화를 추진한다. 수도권 제1순환(서울외곽)고속도로 김포IC~장수IC 구간 정체 해결을 위해 민자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한다.

인천의 남북(송도~부평) 혼잡도로를 개선하고, 현재 1단계 사업 공사가 진행 중인 서해평화도로의 2단계 사업을 조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는 인천 중구 신도와 강화도를 잇는 11.1㎞짜리 구간이다.

 

 

철도는 인천발 KTX 적기 개통, 인천역 KTX 정차를 위한 선로 확충 추진, 김포~검단의 서울5호선과 검단오류역~강화남단~길상·불은~선원면~강화읍 구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 추진, 인천공항~영종하늘도시~인천역의 제2공항철도 건설 추진이 포함된다.

또 경인전철 인천역~구로역 구간 지하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D노선 Y자, E노선 조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순환선 건설과 홍대~원종~서운~작전~효성~가정~청라의 서울2호선 연장도 추진한다.

친환경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고 인천의 쓰레기 대체 매립지 조성 추진한다.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는 인천시로 이관한다.

매립이 끝난 땅을 비롯해 강화도 남단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고부가가치 산업단지와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지역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강화군·옹진군에 대한 수도권정비법 등의 규제 완화를 적용하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서해5도는 주민들에 대한 정주지원금을 인상하고, 현재 연수지구에만 적용되는 노후계획도시 범위를 옥련동까지 확대한다. 노후계획도시는 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안전진단의 면제·완화가 적용된다.

특히 조성된지 20년 이상인 지역, 면적이 100만㎡ 이상 지역은 용적률이 법적상한의 1.5배까지 완화되는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추진한다.

 

 

국제행사는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감염병 전문병원과 제2의료원 설치, 지역의대 설립을 추진한다.

신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바이오·반도체·로봇산업 등 신성장 미래산업을 유치하고, 인천공항 주변을 항공정비·물류·관광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노후산단은 재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원도심의 투자 유치를 위해 경제자유구역특별법 개정을 추진한다. 법이 개정되면 인천의 원도심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경인아라뱃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경인항 아라빛섬(테마파크) 개발,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추진, 만수천 등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한다.

또 부평풍물전수관을 건립, 부평시립국악원 유치, 돔구장(멀티스타디움) 및 복합쇼핑몰 건설, 케이팝 문화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