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6월 29일까지 남동소래아트홀서 열려
인천 남동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이영란 작가의 어린이 오감 체험전 <가루·나무·모래·흙>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영란은 국내 최초로 오브제(사물) 체험전을 선보인 작가로 남동문화재단은 지난해 이 작가의 체험전 시리즈 <가루야 가루야>를 진행해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체험전은 모두 4개의 방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방(가루)은 부드러운 밀가루 길을 밟으며 밀가루와 친해지는 공간이며, 두번째 방(모래)은 알록달록 색 모래로 유리병에 나만의 무지개 목걸이를 만들며 모래와 교감하는 공간이다.
세번째 방(흙)에서는 흙 탑을 쌓거나, 고무줄놀이, 땅따먹기 등 땅바닥 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네번째 방(나무)에서는 종이 눈 세상에서 수영과 종이 눈싸움 등을 하며 뛰어놀 수 있다.
생후 24개월 이상 아이들이 90분간 부모님과 함께 자연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즐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이 작가는 “이번 체험전은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시각 뿐만 아니라 촉각, 청각, 후각 등의 모든 감각을 총체적으로 사용하는 독특한 체험 놀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예매 및 인터파크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체험전 내용은 남동문화재단 홈페이지(www.namdon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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