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경인전철 · 경인로 지하화 병행 추진"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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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경인전철 · 경인로 지하화 병행 추진" 공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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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지하화+1’과 지역업체 참여 법적 보장 제시
지상과 지하철도 중간(저심도)에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경인전철 지하화 성공적 추진과 파급효과 높일 전략"
허종식 예비후보
허종식 예비후보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선거구 예비후보가 21일 경인전철 지하화에 더해 경인로 지하화를 추진하는 ‘경인전철 지하화+1’ 공약을 제시했다. 

인천에서 서울 구로까지 대심도에 경인전철을 건설하는 동시에 지상과 지하철도 중간(저심도)에 별도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허 예비후보는 또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역업체 참여를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경인전철이 지하화되면 단절됐던 남북간 도로망이 평면 교차로 바뀌고 상부 부지는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주거·상업 중심의 역세권 개발이 이루어지는데 경인전철과 나란히 가는 경인로의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허 후보의 주장이다.

허 후보가 경인로 지하화를 들고 나선 또 다른 이유는 제4경인고속화도로(지하도로, 인천 가좌IC~경기 부천~서울 구로)를 경인전철 저심도에 적용해 만월산 등 녹지축 훼손 문제를 해소하면서 경인로 체증도 막자는 구상 때문이다.

허 후보는 철도 지하화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법적으로 제도화하는 ‘철도 지하화 특별법’ 개정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10여년 전 진행한 2조원대의 국책사업인 경인아라뱃길 공사의 경우 하도급 총액 7,300억원 중 인천 업체가 수주한 금액은 342억원(4.7%)에 불과했던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공약이다.

그는 “지난 1월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상황에서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파급효과를 높일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경인전철 지하화(대심도)와 경인로 지하화(저심도)를 병행 추진하고 지역업체 참여를 법적으로 뒷받침해 이들 사업이 인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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