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산업선교회 조화순 목사 망백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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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산업선교회 조화순 목사 망백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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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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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화 에덴감리교회에서
동구 화수동 인천산업선교회
1960~70년대 동구 화수동 인천기독교도시산업선교회

 

1960년대 인천기독교도시산업선교회(산선) 목사로 동일방직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70년대 산선 총무를 역임한 조화순 목사 망백잔치(구순잔치)가 오는 23일 오전 11시 강화 에덴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91세인 조화순목사는 1961년 설립된 인천도시산업선교회에 당시 미국감리교회 선교사였던 조지 오글목사에 의해 초빙되어 인천도시산업선교회에서 일했다.

조 목사는 상록수 소설에 주인공처럼 농촌 계몽하는 교사의 꿈을 접고, 고된 노동의 현장이었던 동일방직에서 6개월간의 노동자 생활을 체험하고 인천도시산업선교회의 실무자로 일했다.

산선 목사로 그는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을 딛고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며 노동자로서의 긍지를 갖고 살아가도록 많은 단체 활동과 교육을 펼쳤다.

동일방직에서 한국 최초로 민주적인 여성 노조 지부장이 탄생하도록 하는 데 이어, 반도상사, 삼원섬유 등에서 민주노조가 탄생하도록 하는데도 영향을 미쳤다. 유신독재 긴급조치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치다가 감옥에 가기도 하였다.

 

조화순 목사

 

【 조화순 목사 약력 】

1934.2.22(음) 인천 도원동에서 아버지 조영호 장로와 어머니 전복순 사이에서 출생

1954-56 용인군 남사면 남사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1962 감리교 신학대학 졸업

1962 덕적도 북리교회 담임

1963-66 달월교회 담임

1966 목사 안수 

1966-83 인천기독교도시산업선교회 봉직

1966.10-67.3 동일방직 노동현장 근무

1973-83 인천기독교도시산업선교회 총무 역임

1970-84 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신‧구교 연합)위원 및 회장

1972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연수과 수료

1974.5 긴급조치 2호 위반 구속

197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위원

1978.11 긴급조치 4호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구속

1979.12.29 10.26사태 후 석방

1980.5.17 전두환 쿠테타 시 75일간 안기부에 구금

1982 안산반월공단 근무

1984 달월교회 담임

1986.5-88.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도시농어촌선교위원회 위원장 역임

1986.7-91.12 기독여민회 공동대표

1986.7-88.2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회장

1987.8-91.8 전국감리교여교혁자회 회장

1987.9 전국경제인엽합회 항의방문 사건으로 구속

1989.5-91.2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회장

1989.3-91.3 기독교대한감리회 시흥지방 감리사

1990∼92 한국여성단체연합 회장

1991 한국기독교사회운동연합 공동의장

1991 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중앙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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