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인천 아파트 입주 '0'세대... 5 · 6월 6,300세대 예정
상태바
4월 인천 아파트 입주 '0'세대... 5 · 6월 6,300세대 예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3.25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입주 물량 3월 대비 77% 급감
인천 부평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 부평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내달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이 한시적으로 급감한다. 

25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4월 인천 입주 예정 아파트(임대·연립 제외, 총세대수 30세대 이상)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올해 1월 2,724세대, 2월 1,502세대, 3월 3,502세대가 입주를 진행한 바 있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입주 물량도 큰 폭으로 줄어든다.

이달 수도권 입주 물량은 1만6170세대지만 내달 3,709세대로 77% 감소한다.

시장에서는 전세 물건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인천 아파트 전세 물건은 7,578건으로 1개월 전(8,076건)보다 6.2% 줄었다.

지역별로는 계양구가 1,274에서 998건으로 21.7%나 줄었고 남동구(1068→931건, -12.9%)와 부평구(1,124→985건, -12.4%)도 10%대 감소율을 보였다.

매매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임차 시장에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입주 물량 감소와 전세 물건 부족이 전셋값 상승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입주 가뭄은 5월 이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인천은 5월 2,820세대, 6월 3,526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내달 입주장이 물량감소로 잠시 쉬어 가는 가운데 1분기 입주를 진행하는 단지나 2분기 공급이 다시 증가할 지역 등을 눈여겨본다면 새 아파트에 들어갈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