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면사무소 민원실 TV에 버스 도착 정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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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면사무소 민원실 TV에 버스 도착 정보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25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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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IPTV 버스 도착 정보 표출 서비스’ 시범사업
시가 KT에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 전달하면 IPTV에 표출
어르신들이 버스정류장에서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 덜 듯
면사무소(주민복합센터) 민원실 IPTV에 표출된 버스 도착 정보(자료제공=인천시)
면사무소(주민복합센터) 민원실 IPTV에 표출된 버스 도착 정보(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강화군 일부 면사무소 민원실 IPTV를 통해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시는 22일 강화군 길상·교동·양도·화도면 주민복합센터 민원실에서 ‘IPTV 버스 도착 정보 표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버스 운행 정보를 KT에 전달하면 KT가 IPTV에 표출하는 방식으로 이번 시범사업은 별도의 예산이 들지 않는다.

IPTV는 인터넷을 이용해 방송 및 기타 콘텐츠를 TV 수상기로 제공하는 서비스 방식으로 단순히 제공되는 방송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리모콘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 온라인 게임, 홈쇼핑 등 원하는 콘텐츠를 활용하는 쌍방향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케이블TV나 위성방송과는 다르다,

강화는 버스 배차 간격이 30분~300분으로 긴데다 스마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많아 무더위나 강추위 속에 길가 버스정류소에서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그러나 4개 면사무소 민원실 TV에 버스 도착 정보가 표출되면서 인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민원실에서 대기하다가 시간에 맞춰 버스정류소로 가면 되기 때문에 버스 이용 불편을 덜 수 있다.

시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살펴보고 서비스를 다른 면사무소, 경로당, 마을회관 등으로 확대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확대할 경우 IPTV를 갖춰야 하고 KT에 사용료(월 1만원 안팎)를 내야 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디지털약자·교통약자 등이 좀 더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 일부 면사무소에서 민원실 IPTV를 활용한 버스 도착 정보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버스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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