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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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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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규정한 '바이오가스법' 지난해 말 시행
인천시, 2030년까지 1,388억원 들여 가좌하수처리장에 시설 건립
전문가 심포지엄은 시설의 효율적 운영 위한 공단의 선제적 노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가운데)과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전문가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가운데)과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전문가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이 25일 송도사업소 홍보관에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강조영 송도사업소 과장이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운영현황’, 강동구 인천대 교수가 ‘통합바이오가스와 폐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연구자료’, 하상재 새한환경기술 이사가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운영사례’를 각각 발제했다.

이어 강동구 교수의 사회로 이종명 포스코 E&C 부장, 하상재 새한환경기술 이사, 정지열 공단 환경연구소장, 박석훈 공단 물환경처장, 박종호 공단 자원순환처장, 장석종 공단 가좌사업소장이 종합토론을 벌였다.

이번 심포지움은 지난해 말 시행에 들어간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촉진법(바이오가스법)’에 기반하는 유기성 폐자원의 적극적인 활용 및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구체적 실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인천시가 환경부의 ‘2024년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시범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관련 동향기술을 파악하는 등 향후 시설을 운영할 공단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1,388억원(국비 608억원, 시비 780억원)을 투입해 가좌 공공하수처리장에 2030년까지 1일 1만8,000N㎥(노멀입방미터) 생산 능력의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 1만8,000N㎥는 하루 약 6,000가구가 사용하는 도시가스와 비슷한 규모의 에너지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유기성 폐자원(하수찌꺼기, 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동·식물성 잔재물 등)을 2종 이상 통합처리하면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것으로 가좌하수처리장에 들어설 시설은 1일 295톤의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찌꺼기를 통합처리하게 된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 가좌하수처리장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찌거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면서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며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토론함으로써 기술력을 축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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