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연말 송도에 들어서
상태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연말 송도에 들어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28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 44억원(국비 18억원, 시비 26억원) 투입, 미추홀타워에 구축
올해 재도전 끝에 전국 세 번째 선정, 올해 말 센터 개소 예정
블록체인(데이터 위변조 방지기술) 기반 디지털경제 생태계 조성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협약식(왼쪽부터 권현오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산업본부장,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사진제공=인천시)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협약식(왼쪽부터 권현오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산업본부장,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올해 말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개소한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43억7,000만원(국비 18억원, 시비 25억7,000만원)을 투입해 송도 미추홀타워 1,649㎡(전용면적, 14층 전체와 16층 일부)에 연내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기술개발 및 실증공간 ▲블록체인 기업 입주 사무실(10개) ▲공유 오피스(16좌석) ▲다목적실·회의실·체험공간·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기술개발 및 실증 지원,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 자금 지원 및 컨설팅, 기업 육성 및 투자환경 조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는 부산, 대구에 이어 인천이 세 번째로 지난해 탈락의 아픔을 딛고 올해 재도전 끝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2월 블록체인 전담팀을 신설하고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공약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종합계획(2024~2027)’을 수립했다.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종합계획’은 4년간 140억원을 들여 웹3.0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분산 컴퓨팅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기술)에 기반한 디지털경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관련기업이 기술·비용 장벽없이 손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블록체인 기반 시민체감형 서비스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체감형 서비스는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통한 시민증을 기반으로 슈퍼앱인 디지털지갑을 구축함으로써 공공시설 출입 및 각종 할인 혜택, 온라인 예약, 마일리지 축적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에코플랫폼(환경보호 실천 참여시민 보상체계 통합), 자원봉사플랫폼(업무 효율화 및 인증 강화), 건설현장 안전인증 플랫폼(안전한 건설현장 조성) 구축 등 각종 공공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와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협약식’을 갖고 센터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