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준공영제 시내버스 임금협상 타결... 파업 우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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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준공영제 시내버스 임금협상 타결... 파업 우려 해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4.1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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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임금 4.48% 인상 합의
인천 준공영제 시내버스 임금협상 타결. 사진=인천시

 

3개월 넘게 이견을 보이던 인천 준공영제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인천시는 준공영제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운전종사자 임금 4.48%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임금 협상을 시작했으나 임금 인상률에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을 빚었다.

노조는 최근 물가 상승률과 생활비 부담 등을 이유로 9.3% 인상을 제시했고 사측은 재정 상황 부담 등을 이유로 2.5% 인상을 유지했다.

양측은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전 4차례 개별 조정회의와 의견 조율을 통해 4.48%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

2009년부터 시행한 인천 버스 준공영제는 노선별로 운송원가 대비 적자를 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난해에는 2,816억원을 투입했다.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현재 34개 업체, 1,922대, 188개 노선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업에 이르지 않고 시내버스를 안정적으로 운행하도록 결단을 내려준 노사 양측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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