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정해권 의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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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정해권 의원 내정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6.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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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점검기구, 1인 1전담지원관제 관철 공약
상임위 배분은 추후 논의, 위원장 독식 우려엔 선 그어
"국회 파행이 지방의회에 영향 미쳐선 안돼"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내정된 정해권 의원. 사진=인천시의회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내정된 정해권 의원. 사진=인천시의회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정해권 의원(국힘, 연수구 옥련2·연수1·청학동)이 내정됐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0일 소속 시의원 25명이 참여한 의원총회에서 정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관례에 따라 정 의원이 의장 후보로 단독 등록하면,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선거를 거쳐 그를 의장으로 확정하게 된다.

현재 시의원 총원 40명 가운데 국민의힘이 25명, 더불어민주당 12명, 무소속 3명이으로 보통 다수당에서 내정한 후보가 의장이 된다.

정해권 의원은 의장 후보자 당선인사를 통해 "시의원 공약사항을 점검하는 '공약 점검 기구'를 설치하겠다"며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보좌 인력을 확보를 위한 의원 1인당 1전담 지원관제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해서는 "우선 한민수 의원을 지지했던 당내 의원들과 하나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나는 어떤 직을 걸고 지지를 요구하지 않았다.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뜻이다"고 했다.

이날 의장 후보 경선은 정해권 의원과 한민수 의원(국힘, 남동구 만수1·6·장수서창·서창2동)의 대결이었다. 정 의원이 13표, 한 의원이 12표를 받았다.

국회 파행의 영향으로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국회가 원구성 문제로 파행되고 있지만, 그 문제가 지방의회까지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양당 원내대표와 함께 논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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