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정원 26곳 조성, 앞으로 32곳 추가 계획
인천 남동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도심 속 소규모 쉼터와 이동식 정원 등을 늘려가고 있다.
남동구는 올해 소규모 쉼터 9곳, 그늘목 쉼터 23곳을 조성해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 주력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구는 현재까지 원도심 내 소규모 쉼터 11곳과 이동식 정원 15곳을 조성했다.
모래내쉼터(만수동-909)의 경우 나무 그늘을 설치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시장 인근에 있어 보행자는 물론 시장 이용객들도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 이용한다.
구월동 힐캐슬프라자(구월로 212) 앞의 이동식 정원은 쉼터에 송풍기가 작동해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야간에는 조명으로 거리를 밝혀준다.
아울러 도심 교차로, 교통섬에 조성된 그늘목 쉼터(57곳)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가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원도심 작은 쉼터들이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쉼터를 확대 해 구민의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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