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무의도에서 나오는 차량이 공항회타운으로 우회해 영종해안남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공항회타운 부지 차단벽을 오는 13일부터 임시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소유 공항회타운 부지(운서동 2855번지, )에는 무의도에서 무의대교를 통해 나오는 차량이 영종해안남로로 진입할 수 있는 약 200m의 우회로가 있다.
그러나 2007년 조성된 공항회타운 상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부지 일대에 각종 쓰레기가 쌓이는 등 관리에 문제가 발생하자 인천공항공사사가 지난 5월 차단벽을 설치해 영종해안남로 진출입로를 폐쇄했다.
이후 지역주민들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무의도 방문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진출입로 폐쇄 조치가 이어진다면 해당 구간의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중구는 이같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용해 인천공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차단벽을 오는 13일부터 임시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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