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정복 시장 공약이행 '순항 중' 자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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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시장 공약이행 '순항 중' 자체평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7.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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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개 공약의 6월 말 현재 평가, 부진 등의 부정적 항목은 아예 없어
완료 122건(30.5%), 정상주친 267건(66.8%), 일부 추진 11건(2.8%)
유정복 시장(인천시 홈페이지 캡쳐)
유정복 시장(인천시 홈페이지 캡쳐)

 

인천시가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공약 이행에 대해 ‘순항 중’이라는 자체 평가를 내놓았다.

시는 임기의 반환점인 6월 말 현재 유 시장의 공약 400건(선거공약 178, 시민제안공약 222) 중 완료(이행 후 계속추진 포함)는 122건(30.5%), 정상추진은 267건(66.7%), 일부 추진은 11건(2.8%)이라고 24일 밝혔다.

부진 또는 지연 등의 부정적 평가 항목은 아예 없다.

다만, 시장 공약에는 철도·도로 등 인프라 구축과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등 중장기 과제가 많아 중앙정부나 군·구의 협조, 시민 수용성 확보 등이 필요해 짧은 시간 내 성과를 내기 어려운 사업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은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절차 이행이 더디거나 속도를 낼 필요가 있는 사업들은 행정부시장,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이달 중 자체 보고회를 갖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제시한 대표적인 완료 공약은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및 인하, 인천형 저출산 정책인 1억+i-dream,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서해5도 접경해역 어장 확장, 만월산·원적산 터널 평일 출퇴근시간대 무료화 등이다.

민선 8기 유정복 시장 공약 이행도(자료제공=인천시)
민선 8기 유정복 시장 공약 이행도(자료제공=인천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실행계획을 수립 중으로 내항 1·8부두 재개발, 상상플랫폼 조성, 동인천역 일대 고밀도 도시개발 등 선도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또 ‘뉴홍콩 시티 프로젝트’는 ‘글로벌 톱 텐 시티’로 명칭을 바꿔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강화·옹진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을 제시하고 12개 기관·기업과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해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선정 등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시의 자체 평가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년간 시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이제 구체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임기 3년차를 맞아 일부 지연 사업들은 해결방안을 찾고 시민체감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집중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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