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 도시개발 청사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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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 도시개발 청사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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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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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인천지역 인구는 370만 명으로 늘어나고 토지는 지금보다 98㎢ 이상 늘어난 1396㎢로 확대된다. 또 인천의 도시공간 중심지 체계가 현재 3도심 5부도심권에서 1도심 6부도심권으로 변경된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4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시가 상정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을 가결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안 중 생활권별 인구배분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인천지역 인구를 370만 명으로 조정할 것을 제시했다.

시는 특히 기본계획안에서 주택보급률을 현재 112.2%에서 2025년에는 119.1%로 확충하고 가구당 인구수를 현재 2.76명에서 2.5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또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97.6%에서 100%로 완료하고 하수도 보급률은 현재 89.4%에서 99.9%까지 끌어올릴 것을 제시했다.

시는 이어 초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는 현재 27명에서 17명으로 줄어들고 대학교는 현재 11개에서 25개까지 확충한다는 대안을 내놓았다.

공공도서관은 현재 66개에서 74개로 늘리고 공원면적의 경우 1인당 9.8㎡에서 16.4㎡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시는 특히 현재 도시계획구역을 현 1298.382㎢에서 98.445㎢ 늘어난 1396.827㎢로 전망했다. 이는 항만구역과 용유·무의 해면부가 각각 85.299㎢, 13.14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시는 이러한 도시계획구역 변경에 맞춰 주거용지를 18.752㎢를 늘리고 공업과 관리, 근린공원 및 시가화예정용지를 각각 15.237㎢, 1.441㎢, 1.139㎢, 6.272㎢, 103.205㎢로 늘릴 것을 계획했다. 반면 보존용지는 47.600㎢ 줄이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현재 3도심 5부도심권으로 짜여 있는 도시공간구조를 구월지구를 1도심으로 한 6부도심권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구월지구는 교통 및 행정기능이 집중되는 도심권으로 조성하고 6부도심 중 내항과 검단은 각각 전통적 역사 공간과 교육 및 문화 주거지역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영종은 항공물류 및 관광지구로 조성하고 청라지구는 국제금융과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부평지역은 문화와 자동차산업 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송도지구는 국제업무와 첨단 산업 및 물류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 도시기본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이에 맞춘 합리적인 개발을 추진하겠다"라며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이 틀이 근본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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