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들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대안을 생각한다.
그래, 좀 늦게 일어나고 늦게 가면 좋겠다. 그런 키도 더 잘 자랄텐데...
그래, 밥이 좀 맛있으면 좋겠다. 영양가도 많고 환경호르몬이나 농약, 방사능에서도 자유로왔으면 좋겠다.
그래, 수업이 재밌으면 좋겠다. 나는 초등시절을 생각하면 수업시간도 자유시간도 즐거웠던 것 같다.
그건 아마도 노는 시간이 너~~~ 무 많았기 때문에 가끔 있는 수업도 즐거웠던 것이 아닐까 싶다.
... 하루 네시간만 끝나면 해질 때 까지 아이들과 온 동네를 헤집고 다니면서 놀았던 것 같다.
나의 아이들이, 아니 우리의 아이들이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른된 후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반납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나중도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 읽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목소리가 지금 우리 학교의 모습이죠. 학년이 높아질수록 더하면 더했지 좋아지지는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게 슬픕니다. 이 아이들은 좀 더 즐거운 학교에서,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닌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