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과연 나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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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과연 나쁜 것인가?
  • 황원준
  • 승인 2013.08.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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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원준의 마음성형]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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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보이는 30 후반 가량의 남자가 머리를 조아리며 진료실에 들어와 채로스트레스를 받아서 왔는데요? 정신건강의학과에 와도 되는 건가요? 직장에서 감원이 될까 불안하고 걱정이 돼서 견디겠어요. 잠도 못자고 괴로워서 술만 마시고 있어요
이런 자극은 직장에서 누구나 쉽게 경험하게 된다.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기가 원하는 데로 모든 환경이 주어지지 않는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의해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과연 스트레스는 나쁜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나쁜 것만은 아니며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극이기도 하다. 그래서 치료적이며 생산적이고 쾌감이나 즐거움을 주는 정상 스트레스(eustress) 각종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일으키며 불쾌감을 주는 병적 스트레스(distress) 나누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19세기 물리학에서 처음 사용하였고, 1930년대에 Selye 심리학에서 사용하였다. 원래 개념은 어떤 물체에 가해지는 외부의 또는 압력을 의미한다. 의학적 개념으로는 생체 내의 평형(호메오스타시스, homeostasis) 교란되어 부조화를 이룬 상태를 말한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자극원을 스트레서(stressor)라고 한다.
우리들은 순간마다 많은 신체적, 심리적 자극을 받으며 살아간다. 산업화, 국제화, 정보화 서비스 산업의 발달로 국가간까지 무한 경쟁의 글로벌시대에 접어 들면서 스트레스 요인은 만큼 많아지고 있다. 속에서 개인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면서 적응해야 한다. 하루 일과에서 보면, 아침 새벽부터 저녁까지 연속된 스트레스를 접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견디며 살아간다. 이것은 적당한 자극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 힘들지만 노력을 한다. 결국 자극이 있어야 개인이든지 국가든지 발전을 하게 된다.
 
그러면 어느 정도가 되어야 적절한 자극이 되고 어느 정도가 되어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병을 일으킬만한 스트레스로 생각하는가? 그것은 개개인마다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고 참아 내는 정신적인 힘과 비례한다고 있다. 예를 들면, 소리나 경적 소리만 들어도 놀라는 사람이 있다. 우리 남편이 출퇴근 길에 사고나 나지 않을까? 남편이 퇴근할 시간만 되면 불안하고 긴장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가족의 사고나 불행한 일이 생겨도 아무 일없이 가정이나 직장 생활을 잘하고 강하고 담대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개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의 과거 경험이나 성격 등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불필요한 자극을 받게 되었을 우리는 소위현대병 앓게 된다. 현대병은 결국스트레스성 질환(stress disorder)이라고 말할 있다. 모든 스트레스성 질환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이겨 내는 것은 어느 학자[Selye] 말처럼감사보다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없다 말한다. 스트레스라고 하는 모든 자극을 가능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해할 있어야 된다. 그런 마음 가짐으로 살면 어려운 현실 생활을 쉽고 편하게 살아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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