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종료 아니고 잠정 중단, 공사측에 시간 주겠다"
19일째 파업을 벌여온 인천공항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이 12월25일부로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26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인천공항공사와 정부에 인천공항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과 분노, 의지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밝혔다.
노조는 “내년 2월말 즈음 다른 사업장도 쟁의권 확보가 가능해 진다”며 파업은 종료되는 것이 아니고 잠정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또 "공사가 실질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과 처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겠다" 말했다.
여객터미널 시설 유지·보수 및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하는 노조원 700여명은 ▲ 고용안정 보장 ▲ 임금인상 및 착취 구조 개선 ▲ 교대제 개편 및 인력 충원 ▲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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