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조건부 재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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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조건부 재허가 받아
  • 관리자
  • 승인 2013.12.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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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추가증자, 제작비 현수준 이상 유지 등 조건부 허가

OBS가 3년 만에 다시 조건부 재허가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OBS에 대해 추가 증자를 통한 단계적인 재무구조 개선, 제작비 현 수준 이상 유지 등을 조건으로 재허가를 의결했다.

방통위는 이에앞서 지난 9일 이달 말로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 방송 사업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심사 기준에 미달된 OBS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및 이행 의지 등을 확인한 뒤 재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의결을 보류한 바 있다.

방통위는 이후 OBS가 추가 제출한 재무구조 개선계획, 내년 상반기 증자와 관련한 주요 주주의 투자 의향서와 최다액 출자자의 이행각서 등에 대해 검토를 거쳐 유효기간 3년으로 조건부 재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재허가 조건으로 △2014년 상반기 중 50억원 추가 증자 △2014년 흑자 전환 등 경영계획 달성하지 못할 경우 2015, 2016년 각 50억원 추가 증자 △2013년도 수준의 방송프로그램 제작비(311억원) 투자 등을 부과했다. 또한 최다액 출자자인 영안모자에 대해 증자 참여 및 자금지원 등 이행각서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OBS는 1400억원의 자본금으로 개국해 6년이 지난 현재 자본잠식률 95%에 이르러 현재 70억원 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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