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 인천in 협약기사>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빅3 가운데 한 곳인 인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 송영길 시장의 재선 가도에 새누리당이 도전하는 양상이 될 전망입니다.
안철수 신당 후보가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느냐도 관심거리입니다.
선거 전망, 유숙열 기자입니다.
【리포터】
상대적으로 발 빠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인천시장 탈환에 나선 새누리당입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중구 출신 박상은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서구 출신 이학재 의원도 다음 달 출판기념회를 열고 후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우여 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등도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현직 시장인 송영길 시장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부평구 출신 문병호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정도 입니다.
하지만 실제 출마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송 시장 측은 새누리당 후보 윤곽이 좀 더 드러난 뒤 내년 2월쯤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는 계획입니다.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안철수 의원 측에서는 박호군 전 인천대 총장의 출마가 예상됩니다.
독자 출마가 확정될 경우 새누리당과 민주당 2파전에 적지않은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의당은 김성진 시당 위원장을 후보로 결정한 상탭니다.
내년 선거의 관전 포인트로는 야권 단일화가 다시 성사될 지 여부와 박근혜 정권의 얼굴 격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출마 여부를 들 수 있습니다.
6.4 지방선거가 다섯 달 이상 남아있지만 인천시 부채 문제를 놓고 여야의 날선 책임공방이 벌어지는 등 선거판 분위기가 일찌감치 과열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