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 경선, 토론회 등 모든 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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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천시당 경선, 토론회 등 모든 활동 중단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4.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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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과 18일 열리기로 한 토론회 등 모두 중단
새누리 인천시당.JPG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7일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광역단체장 경선을 비롯해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과 18일 열리기로 한 토론회 등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수학여행 길에 오른 고등학생을 비롯한 475명의 승객이 탑승한 해상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것으로 필사의 구조작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300여명에 가까운 승객들이 목숨을 잃었거나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라며 “20여년 전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벌어진 ‘서해훼리호’의 악몽이 떠오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당은 “아직 사고의 원인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많았지만, 곳곳에서 인재(人災)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던가, 또 다시 안전불감증의 덫에 걸려드는 게 우리의 자화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침몰사건에 대한 대책에 대해 시당은 “관계당국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국민 안전을 위한 총체적 점검과 함께 재발 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 시간에도 거친 조류와 싸우며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는 구조대 일동의 수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힘들더라도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구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모든 후보들에게는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국민적 애도분위기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금지하고 실종자의 신속한 구조에 마음을 모으고 지원활동에 협조키로 하고, 4월 18일로 예정된 TV토론회, 19일,20일 예정된 합동연설회를 중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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