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여야 후보, 국민적 애도분위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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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여야 후보, 국민적 애도분위기 동참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4.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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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활동 잠정 중단 후 '세월호' 어루만지기 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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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병원에 방문해 구조자와 대화하고 있는 송영길 인천시장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인천시장 선거 여야 후보자들이 선거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국민적 애도분위기와 함께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8일 인하대 병원에 입원한 구조자를 찾아 “이런 사고가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에 가슴 아픈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모든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이번 참사로 비탄에 빠진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고통을 함께 하겠다.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예비후보는 “이번 세월호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 등을 포함해 약 470여명의 승객이 탑승했다고 알고 있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배에 올랐을 것인데 갑작스럽게 이런 참변이 터지다니 참으로 애통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우리 자식과 같은 아이들이 제발 살아서 돌아오길 기도하며 배안에 갇혀 있는 모든 분들이 생명줄을 놓지 않고 무사히 가정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서둘러 수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흘째인 18일 오전부터 사망자 시신이 속속 인양되는 가운데 사고 선박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6시 이후 18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인양된 시신은 모두 19구로, 사망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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