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인천지역 투표 일제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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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인천지역 투표 일제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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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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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반부터 개표… 자정쯤 윤곽



인천지역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2일 오전 6시 61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지역 유권자는 209만6853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이 105만4310명(50.3%), 남성이 104만2543명(49.7%)이다.

지역 선거출마자는 모두 396명이며 이중 162명이 선출된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상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을 뽑는 1인 8표제로 진행된다.

유권자는 먼저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을 거친 뒤 선거인 명부에 서명을 해야 한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유권자는 1차 투표용지 교부처에서 투표용지 4장(교육감·교육의원·지역구 광역의원·지역구 기초의원)을 받아 기표소에서 기표한 뒤 녹색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으면 된다.

1차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2차 투표용지 4장(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비례대표 광역의원·비례대표 기초의원)을 받아 기표 한 뒤 백색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시 선관위는 유권자의 혼선을 막기 위해 투표용지 색깔을 백색과 연두색, 하늘색, 계란색 등 4가지로, 너비는 7.5㎠, 9㎠ 등 두 종류로 구분했다.

시 선관위는 공정한 투표관리와 투표안내를 위해 투표관리관 617명과 투표사무원 6천714명, 안내 도우미 2천601명 등 총 9천932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경찰도 1천200여명을 투표소 주변에 배치해 질서 유지 등의 임무를 맡는다.

오후 6시까지 투표가 끝나면 전체 594개 노선에서 선관위 직원과 1천188명의 무장경찰관이 동원돼 투표함 회송이 시작된다.

인천해양경찰서와 해군도 경비함정 3척과 고속정 1척을 동원해 옹진군 4개 섬과 대연평도.소연평도의 투표함 30개를 인천으로 수송한다.

시 선관위는 농협 백령지점을 포함한 관내 11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개표사무원 2천970명과 투표지 분류기 94대를 투입해 개표를 시작할 예정이다.

개표는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등 11곳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이뤄지진다. 자정 무렵에는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다음날 새벽 5~6시께 모든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시 선관위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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