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동 만월산(滿月山 187m) 자락의 약사사(藥師寺) 대웅보전(석가모니 부처를 모시고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좌우) 모습
약사사는 대한불교 화엄종의 총본산으로 원효성사를 종조로, 의상조사를 중흥조로 모십고 창건한 절이다. 고려건국 때 만월산 아래 개국사로 창건, 항상 100여명의 스님들이 수행정진하였다 하여 백인사(白人寺)로 바뀌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배불정책으로 말미암아 성종(제9대 왕)때 폐쇠되었다가 보월스님(1900년)이 약사암으로 재출발하여, 현재 약사사에 이른다. 용궁사에는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용궁사, 약사전, 산신각, 칠성각, 미륵불, 천대각, 극락전, 조사당, 종각 등이 있다.
만월산 약사사 일주문의 모습
약사사 대웅전 앞에 걸린 현수막의 "마음은 맑게 세상을 향기롭게, 나눔을 함께 하면 행복하다"는 글귀가 인상적이다.
약사사 일주문을 통과하면 나타나는 포대화상의 모습
한마음 일어 남에 많은 괴로움이 생겨나고 한마음 쉬어 짐에 모든 장애가 사라져서 일체생명들 스스로 즐겁고 편안하다는 약사사 슬로건의 중생들이 찾고 있다.
용왕신을 모시고 물속의 생명들을 보호하며 재앙을 막아 사업이 번창하길 염원한 용궁각의 모습...
약사사의 "화엄일승법계도" 의상스님이 화엄경 사상을 공부하며 무수겁의 업장도 가볍게 내려 놓을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표현된 내용이 담긴 구도.
산신을 모시고 일체액란 소멸, 가업의 안녕과 번창을 기원하는 약사사의 '산신각' 모습.
중생들을 제도 하사하게 될 미래의 부처 웅장한 "미륵불" 모습
법화경을 바탕으로 대승불교를 발전시킨 지이대사와 서산대사를 모셔 놓은 곳으로 모든 번뇌를 쉬게 하고 홀로 명상수행하는 천태각의 모습
약사사는 인천지하철 간석오거리역(1번출구)에서 10분거리에 있으며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들이 만월산을 찾으면서 참배하는 절이다.
약사사 경내에 있는 글귀가 눈길을 멈추게 하는데....내 욕심으로 누군가를 보기 시작하면 마음 속에 선입견이 만들어 진다. 선입견을 가지면 고정된 시각으로 보는 원인되어서 그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누군가가 선입견으로 나를 대하면 부당하게 느켜진다. 그리니 나는 어떤지 자주 살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