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인천in 협약]
【앵커멘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281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석했는데 148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리포트】
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가결됐습니다.
전체 281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표결은 새누리당 155명, 새정치연합 124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281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습니다.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표결은 무기명 비밀 투표로 이뤄지며, 재적 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야 합니다.
이로써 지난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 이후 삼수 끝에 후임 총리가 선임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주말부터 의원 총동원령까지 내리며 약속한 시간에 인준안을 표결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앞서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참석 여부를 놓고 고심했는데, 인준 표결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당론 없이 자율투표 형식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투표에서 정의당은 불참했습니다.
김제남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표결 불참을 통해 반대를 표명하는게 가장 명확한 의사표현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가 진행되는 중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총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OBS뉴스 이연아입니다.
<영상취재:윤산, 현세진/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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