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자전거 9월부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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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자전거 9월부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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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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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나 지하철에 들고 탈 수 있어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보급하는 도심형 자전거가 9월부터 보급될 전망이다.

시는 시민들이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들고 탈 수 있는 자전거가 있으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률이 무척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도심형 자전거 보급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사업자 공모를 거쳐 '환경조형연구소'(디자인 분야)와 '동그라미 자전거'(제작 분야)가 함께 만든 컨소시엄을 사업시행자로 뽑았다. 이어 곧 이들이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도심형 자전거를 생산·보급할 회사(SPC)를 만들어 운영케 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는 이 회사가 빨리 만들어지지 않더라도 올 하반기에 예산을 확보해 도심형자전거 보급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당초에는 올해 5만대를 보급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이 충분치 않아 2만~3만대 보급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는 예산 확보에 시간이 필요해 일러도 9월은 돼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소비자에게 파는 가격은 대당 10만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시는 이 가격에서 생산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대당 10만원 정도 예상)을 예산으로 메워줄 방침이다.

판매는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기존 자전거 회사의 대리점 가운데 일부를 지정해서 할 계획이다. 이들 지정 대리점에서는 자전거의 수리·점검 등 사후 관리도 맡게 된다. .

시는 이어 내년에 3만대, 2012년 3만대, 2013년 2만대, 2014년 2만대 등 지속적으로 도심형 자전거를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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