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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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8월 28일)
  • 편집부
  • 승인 2015.08.28 09: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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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8월 2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현금 70만 원이 든 지갑을 주인에게 되돌려준 할머니가 어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이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잃어버린 사람이 얼마나 애가 탈까'라는 생각에 허겁지겁 파출소까지 달려오셨다고 합니다.
어제는 우리 아이들이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더니 오늘은 어머님이 만들어 주시네요... 매일매일 기분 좋게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2. 주산을 배우면 수학적 연상능력 외에도 주의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산을 배운 초등학생과 배우지 않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능력,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 등을 포괄적으로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왕년에 주산 좀 튕기지 않은 사람 없지요? 근데 내 기억력이 왜 이렇지?...

3. 내년부터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에 학업을 중단한 학생 정보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연계한 비율이 반영됩니다.
또 이미 학교를 그만뒀으나 확인되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을 찾기 위한 발굴 전담기관이 출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전경련이 지난 10년간의 공정거래법상 담합 사건 관련 대법원 판결 197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가 패소한 사건은 8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공정위의 패소율은 일반적인 행정사건의 정부 기관 패소율인 27.7% 보다 높은 수준으로 담합 규제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경련 주장했습니다.
혹시 대법원이 봐주는 건 아니겠지? 누가 봐도 담합인데 말이지...

5. 키 175㎝인 징병 대상자는 지금까지는 몸무게가 107.2㎏을 넘어야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101.1㎏만 넘어도 4급 판정을 받게 됩니다.
국방부는 이 같은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군대 안 가려고 살찌우고 그러지 말라 했지? 그러다 오래 못 산다...

6.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들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 '암살'이 1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한국 역사를 다룬 서적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역사서 주요 구매층이던 '40∼50대', '남성'이 아닌 '20∼30대', '여성'의 비중이 커진 점이 특징입니다. 
설마 역사서도 국정화 한다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 설마... 가 꼭 사람을 잡아서 말이야...

7. 보험사들이 주행 거리가 일정 기준 이하일 때 보험료를 깎아주는 자동차 보험 마일리지 특약 혜택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후 할인 기준으로 연간 주행거리가 3천㎞ 이하인 계약자는 할인율이 16.5%에서 22%로 높아집니다.
불의에 사고를 대비하는 게 보험이지요? 아무튼 안전 운전이 최선입니다. 알면서~

8. 전국 병의원 의사 1,600여 명이 제약회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이 나와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의료계 미치는 파장 등을 고려해 연루된 의사 가운데 300만 원 이상 수수자만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어서 의사 5명 중 4명은 처벌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돈이 다 어디 가겠어? 결국 환자들의 약값 아니겠냐고... 한 푼이라도 받으면 다 그게 독약인줄 알아야지 말이야... 이렇게 봐주는 건 절대 아니지 싶어~

9. 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충격적인 동영상으로 돌아다니는 생방송 촬영현장 총격 사건은 이 회사의 전직 방송기자가 동료들과 불화를 빚다 퇴출당한 뒤 앙심을 품고 해당 동료들을 상대로 벌인 사건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왕따가 부른 살인이라고 하네요... 아... 왕따 꼭 당해봐야 아는 게 아닐 텐데...

10. 우리 국민 대부분은 국내에서 전쟁이 터지면 참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상대적으로 안보의식이 약하다고 알려진 20대도 79%가 전쟁에 동참하겠다고 답했지만, 대학생 조사에서는 이보다 훨씬 낮은 56%가 참전 의사를 보였습니다.
대학생 중에 남학생은 74.6%고 여학생이 37.1%라서 56%가 나옵겁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우리 대학생들 애국심 문제 없답니다...

11. 국민 10명 중 8명은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계층 상승 가능성이 적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20대 이상 성인 남녀 810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개인이 노력할 경우의 계층 상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81.0%가 ‘가능성이 적은 편’이라고 답했습니다.
돈도 백도 없으면 살기 어렵다고 하지요... 청년 실업에 비정규직은 넘쳐 나는데, 뭔 개천의 용이 나겠냐고~ 보고 싶다 용...

12. 방통위는 최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아프리카TV'에서 성행위나 성적 부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해온 진행자에 대해 이용 정지 처분을 의결했습니다.
이용 정지란 시정요구의 일종인데, 같은 신분으로는 일정 기간 해당사이트를 이용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TV라서 원주민 처럼 벗고 하는지도 모르지... 이름을 바꿔야 하는가 보다...

13.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1일 퇴직공직자 35명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이 취업 제한됐습니다. 
공교롭게 취업제한 결정을 받은 퇴직공무원들은 모두 소방직으로 소방공무원의 재취업기회가 원천 차단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관예우가 없도록 하자는 취지인데... 내가 봐도 딱 보이는 인간들 많은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

14. 합리적 보수’로 꼽히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27일 임기 반환점을 맞은 박 대통령에 대해 ‘권위주의적 국가 통치 방식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미진한 대응을 언급하면서 ‘박 대통령이 문자와 말의 차이를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그걸 이제 아셨어요? 나는 진작에 알았는데... 말하기가 겁나서 글로 남겨요~~

15.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2,114억 원을 들여 6개 시·군에 수변공원을 조성했지만 풀만 무성한 채 악취까지 풍기는 황폐화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한 해 들어가는 유지 관리비만 수십억으로 끝 모를 4대강 사업의 역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국민 세금이 생으로 4대강에 잠긴답니다. 더군다나 썩은 내가 풀풀 난다니 환장할 노릇이죠... 에휴~

16. 기후 온난화에 따라 독성을 지닌 해파리나 문어 등 열대 해양 생물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 국내에선 미기록종인 맹독성 바다뱀까지 출현했습니다.
몰래 뱀탕 좋아하는 사람들 이제 바다로 모이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뱀 잡는 사람이 땅군이면 바닷뱀 잡는 사람은 바닷꾼인가? ㅎ~

17. 한 고등학교 교사가 담배를 피운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들에게 공개된 장소에서 흡연하도록 강요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종교적 신념에 맞지 않다며 진화론을 가르치지 않고 학생이 다니는 교회를 이단이라고 공격한 교사도 적발됐습니다.
‘뺨 맞을래 담배 필래?’라고 했다네요... 이거 설문 조사 할라고 그런 건 아니겠지? 거참...

18. 광역 시·도와 시·군·구 의원들의 해외 연수가 또다시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일부는 남북이 팽팽히 대립했던 지난 21~23일에도 연수를 떠났고, 심지어 일정 대부분이 외유성 관광인 연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침체와 예산 부족으로 지자체 살림살이가 어렵다더니... 꿍쳐논 돈이라도 있는 모양이네... 좋은데좀 쓰지 그러냐...

19. 다이어트 전문 병원으로 명성을 떨친 광주 한 병원이 '우울증 치료제'를 다이어트약으로 처방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약을 먹으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영어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 들어 보셨죠? 다이어트에도 왕도가 없습니다. 약 먹고 날씬해지면 세상에 뚱뚱한 사람이 있겠냐고~

20. 영화 '암살'이 '태극기 휘날리며'의 흥행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홍준표 지사가 성완종 수사의 증거인멸 시도했다고 합니다. 
조경용으로 심은 '청주 바나나'가 온난화 덕에 6년 만에 열매가 열렸습니다. 
폭우를 동반한 태풍 '고니'가 북한을 강타해 주민 40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생감염병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8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이번 주말 보내고 나면 9월이 시작됩니다.
여름을 보낼 준비는 되셨어요?
누군가를 떠나 보내고 이별을 고할 때면 남는 것은 항상 아쉬움과 미련이지요...
아쉬움 없이 미련 없이 떠나 보내지는 못하더라도...
성큼 다가오는 가을을 기분 좋게 맞이하기 위해 가는 여름에 너무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이 오고 추석이 오면 함께하는 가족이 곁에 있으니까요.
오늘 금요일 기분 좋게 시작할 준비 되셨죠?
그럼 힘차게 출발~~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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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 2015-08-28 12:25:36
기사내용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별도의 신문을 볼 여유가 없는데 이렇게 정리가 된 좋은 내용을 틈틈히 볼수 있어 세상돌아가는 것을 알수 있는거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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