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충청북도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2015년도 한문화재 한지킴이 전국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재 지킴이 3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문화재지킴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킴이 활동이 우수한 단체와 개인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문화재지킴이 350여 명은 이자리서 함께 그동안의 문화재지킴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재지킴이 현장 모니터링과 답사활동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지킴이들의 축제로 꾸며졌다.
대통령 표창(교육공동체부산시민모임 허탁) , 국무총리 표창(수원지기학교 신영주) ,문화재청장 표창((사)해반문화사랑회 이명운, 한밭문화마당 등 8개 단체·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이 끝나고 부스에 마련된 각 지역의 문화재보호활동 체험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과 수상자들의 활동사례 발표, 문화재지킴이 교육 운영사업 성과 전시 등도 진행되었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2005년 4월 시작되었다. 올해 9월 현재 전국적으로 8만 7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가족,단체,기업,청소년,청년 등)로 위촉되어 각자 소속된 지역사회의 문화재 현장에서 주변 정화활동, 화재 감시 등 문화유산의 보호,관리와 문화재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둘째날 20일엔 청주 상당산성(사적 제212호) 서문에서 남문까지 걸으며 모니터링활동을 펼쳤으며
충북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에서 열리고 있는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를 단체 관람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문화재지킴이들의 수고덕분에 우리의 문화가 더 빛날고 있다" 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지킴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 청장은 각 지역 지킴이들이 마련한 부스를 방문해서 체험활동도 하고 의견도 의견도 나누었다.
올 해 문화재청상 개인 부분 수상자를 배출해낸 '해반문화사랑회'는 지역을 사랑하고 문화를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1993년에 문화사랑준비모임을 시작으로 탄생했다.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보호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의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 문화재청장상 표창, 2013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대상(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 2015년 해반문화사랑회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이끌고 있는 이명운 운영이사장(인하대경제학과 교수)이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해반문화사랑회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예터밟기" - 경기도 파주시 율곡고등학교 역사동아리로 , 율곡고 '예터밝기'는 보물 제93호 용미리마애삼존불입상과 천연기념물 제 336호 독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문화재(독도)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 문화재사랑이 곧 나라사랑입니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라고 말하며 대학입시를 앞둔
상황에서도 전국대회에 참가해 많은 사람들로 부터 칭찬을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자 '허탁'씨
문화재청장 표창 개인부분 '이명운 해반문화사랑회운영위원장(인하대경제학과 교수)' -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면서 대학생 문화재지킴이 멘토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문화재 가꾸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도를 한 노력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고 있다.
영광의 지킴이 수상자들의 모습이다
지킴이들이 '상당산성'을 걸으며 모니터링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충북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의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