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중일 수채화 아카데미전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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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중일 수채화 아카데미전 열리다!
  • 문경숙 객원기자
  • 승인 2015.11.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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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터 29일까지 가온갤러리에서


'2015한중일 수채화 아카데미전'이 동인천에 위치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11월18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지난 2012년 제1회 개최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한중일 수채화 아카데미전은, 물과 먹이라는 공통의 예술세계를 가진 한국과 중국, 일본, 동아시아 삼국의 수채화 작가들이 합심하여 이루어낸 결과로, 국경을 초월한 예술적인 동지의식의 발로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국의 대표작가의 작품은 물론, 그들이 주관하는 수채화 교실의 동인들이 제작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출품된 작품과 참가팀은 다음과 같다.

일본수채화협회 회원이자 GNWP대표인 우에노 히로시 씨가 주재하는 일본 시즈오카현 중심의 첼시아트 팀에서 13점. 일본 군마현을 거점으로 활동중이며, 상하이 출신의 화가 리지홍 씨가 주재하는 스이세이카이(水淸會)의 작품이 14점.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활동중이며 중국미술의 저명한 수채화가인 리웨이 씨가 주재하는 다오케다오정품화실(道可道精品畵室)의 작품 21점. 그리고 현 (사)인천예총 회장이자 홍익대 교수인 김재열 씨가 주재하는 수채화교실 수연회의 작품 45여점, 하여 총 93명의 작품 93점이 전시된다.

이들 각 수채화교실은 청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멤버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은퇴 후 노후의 취미활동으로 수채화를 선택한 사람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약간의 도구만 있으면 크게 부담 갖지 않고 아름다움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이기에 수채화는 전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다.

전시 기간 중에 한 자리에 모인 삼국의 수채화 교실 멤버들은 함께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경인 아라뱃길 또는 인천의 거리를 스케치하고, 또한 한 자리에 모여 수채화 기법을 피로하는 데몬스트레이션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수채화아카데미전은 우에노 히로시 씨와 김재열 씨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기획 실현되었다.
그 인연으로 우에노 히로시 씨는 한국수채화협회에도 가입하여 활동할 만큼 한국 수채화에 대한 애정이 깊다.
프로 아마추어, 나이를 불문하고 한국과 중국, 일본의 수채화 동인들이 민간으로 한 자리에 모여 펼치는 이번 수채화 아카데미전은 삼국의 화풍과 취향은 물론, 예술을 통해 이루어지는 민간 외교의 저변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의 032-760-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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