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시인의 시,산문,그리고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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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시인의 시,산문,그리고 사랑이야기'
  • 문경숙 객원기자
  • 승인 2016.01.28 0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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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현의 '조화현의 똑똑!톡톡! 북&콘서트' 열려



?'조화현의 똑똑!톡톡! 북&콘서트'가 25일 오후 7시30분 동인천?'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에서 열렸다.
2016년 첫 북 콘서트의 주인공은 우리나라 문학의 거장 '문정희' 시인의 초대되었다.

2시간여 가까이 작가의 시와 인생이야기를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들려 주었다.
진행자 조화현 단장(i-신포니에타)의 요청으로 직접 '한계령을위한 연가' 란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문정희 시인은 콘서트 내내 여성으로서의 자신감과 당당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요즘이 대학입시철인데 시험에 떨어졌다고 대학입시 실패 라고 단정지어서 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그저 잠시 뒤로 미루어 졌을 뿐이지.." 라며 언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요즘 작가들에 대해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정말 시를 쓰지 않으면 안돼는 절박한 상황에서 간절함을 담아 시를 써야 합니다. 뜻도 알 수 없고 이해도 안돼는 언어 사용들이 난무하고 있어 우리말의 황폐화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너무 쉽게들 시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의 언어를 다양하게 표현하기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 경험은 본인의 체험일 수도 있지만 다 할 수 없는 것이기에 꾸준한 책읽기를 통하여 언어를 풍성하게 해야 깊이 있고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는것입니다." 라고 당부 했다.

북콘서트를 마치고 작가 싸인회와 함께 기념촬영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북콘서트에는 인천 출신 이현규 소설가, 조우성 시인(인천시립박물관 관장)등이 자리를 함께 해 시인과의 추억을 나누었다.

<문정희 시인>
시집<오라, 거짓 사랑아>,<나는? 문이다>, <다산의 처녀>,<카르마의 바다>, <응> 외 다수.
시선집,에세이집 등 저서 다수
미국뉴욕에서 출판된 영역시집 3권을 비록하여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스웨덴어,러시아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됨.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육사시문학상, 목월문학상 등 한국예술평론가협회가 주는
<올해의 최고 예술가상> 문학부분(2008), 스웨덴<시타다상>(2011),대한민국 문화 예술상(2015)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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