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백만 인구 돌파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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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백만 인구 돌파의 진실
  • 김귤연 기자
  • 승인 2016.08.1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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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상 2백93만명 3년뒤 3백만 가능
3백만 더 큰 인구시대가 열려요란 슬로건을 걸고, 시민사회와 기업체 관광서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나 거리 현수막에 ‘대도시 300만 인천’을 내세워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인구 3백만이 되면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 3위의 대도시가 된다.

 



7월말 현재 인천 소재 주민등록 인구는 2,937,217명이며, 해마다 2만여명의 주민등록상의 인구가 증가한다.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6만명의 인구는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어져야 가능하다.
 
현재 인천에 상주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57,643명이다. 주민등록상 인구와 상주하는 외국인 수를 합치면 2,994,860명이다.
 
인천시는 인천 관내 거주하는 인구 수 3백만이 된다는 가정하에 10월경에 ‘3백만 비젼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제 1회 ‘애인 페스티발’에 포함하여 진행한다.
 
인천시 관계자“3백만 도시가 되면 시민 자긍심과 희망 그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민체감강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3백만번째 출생하는 아이에게 기념품을 전달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준비, 새로운 행정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다.
 
인하대는 지난달 제5회 국토대장정을 진행하며, 현수막과 깃발등을 통해 인구3백만 돌파기념 등 인천광역시 시정을 홍보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나름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시민 A씨는“주민등록상의 시민이 3백만이 되려면 유입되는 인구와 출생인구가 3년동안 해마다 2만명씩 증가해야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올해 외국인 수까지 합쳐가면서 3백만 기념행사를 진행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3백만 인구답게 문화와 복지에 대해서도 좀 더 체계적이고 부끄럽지 않은 인천이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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