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관람하는 특별한 ‘졸업여행'도 가져
인천시 남구 주안노인문화센터는 11월 11일 노인문화센터 회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문학특강 ‘소금꽃인문학당’의 졸업식을 진행했다.
9월 5일부터 시작한 인문학 특강은 문학?역사?철학?정치?예술 등 각 분야의 수준 높은 강사를 주안노인문화센터로 초빙하여 모두 8회의 강좌로 진행했다.
11일은 마지막 강의로 센터에서 졸업식을 가진 뒤 '즐거운 미술관 이야기'주제에 맞게 양평군립미술관 관람과 이영섭 조각가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특별한 ‘졸업여행’을 가졌다.
김성준 센터장은 "인문학특강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경륜으로 쌓은 지혜를 지식으로 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전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어르신들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졸업식에 참여한 임금자(70) 어르신은 "다양한 주제로 좋은 강의를 듣게 되어 감사했다"며 특히, 윤효간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한 ‘행복한 음악 이야기’는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최종길(91) 어르신은 "이우재 강사의 ‘동양철학의 이해’는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명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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