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 제조업체 대상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인천지역 기업들은 올해 4분기에도 경기 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전망치가 122로, 지난해 3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많다는 것을,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BSI 148)가 가장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고 자동차(BSI 140), 목재(BSI 136), 고무·플라스틱(BSI 117), 화학제품(BSI 115) 등의 순이었다.
부문별 전망에서는 생산량(BSI 125) 증가로 가동률(BSI 122)이 높아지고 내수(BSI 118)와 수출(BSI 116)이 모두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 기업들은 4분기에 우려되는 경영애로요인으로 '원자재 수급 악화'(28.8%), '환율변동'(15.4%), '내수부진'(14.9%), '인력수급'(10.1%), '불확실한 경제상황'(8.2%)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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