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일 지역 대형건설사 외부부서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1일 대형건설사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 소재 전문건설업체들에 대한 하도급 참여율 제고를 요구했다.
간담회에는 벽산건설㈜, 신동아건설㈜, ㈜한양, 진흥기업㈜, ㈜삼호, 대우자동차판매㈜, ㈜반도건설, ㈜삼환까뮤, 일성건설㈜ 등 인천에 연고를 둔 대형건설사들의 외주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하도급시 인천 전문건설업체의 참여 배려와 인천건설자재, 인천 인력, 인천장비 사용을 극대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하도급에서의 지역업체 참여율 60% 이상, 지역자재·인력·장비 사용률 60% 이상 등 시 권고기준을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 원도급에서 인천업체가 공동도급으로 참여한 경우 공동도급률 만큼은 의무적으로 인천 업체에 하도급을 주도록 하고, 주관사가 아닌 공동도급사로 참여한 경우에도 지역하도급업체를 적극 추천해 입찰에 참가하게 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하철공사 등의 대형공사에서는 하도급공사 또한 공사규모가 커서 지역업체 참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타지역 우수 하도급업체와 인천지역 업체와 공동하도급으로 발주해 주도록 요구했다.
이밖에 인천의 전문건설업체 또는 주요 자재는 각 사의 협력업체로 등록해 주고, 등록기준에 약간 부족한 경우는 별도의 명단관리를 통해 작은 공사라도 인천 업체에 기회를 줄 것 등도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대형건설사, 중소건설사, 협회,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상생협력결의대회 등의 시책을 펼쳐 지역업체에 혜택이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