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GM 피해업체 500억원 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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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국GM 피해업체 500억원 대출 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4.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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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신한은행이 인천신보에 40억원 특별출연, 인천신보 보증비율 높여 특례보증

    
              
 인천시가 인천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과 함께 한국GM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500억원의 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접견실에서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희수 신한은행 인천본부장과 ‘한국GM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저금리 금융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한국GM 협력업체 및 직·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연리 3%, 업체당 2억원 이내의 대출을 시행하는 내용이다.

 인천시와 신한은행은 각각 20억원씩 40억원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고 인천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500억원의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특례보증에서 보증비율은 85%에서 최대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연간 1.2%에서 1%로 0.2%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또 상환기간은 5년 이내에서 업체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출은 시금고인 신한은행이 500억원 전체를 책임지기로 했는데 빠르면 다음 주부터 실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440-4227), 인천신용보증재단(1577-3790), 신한은행(1599-800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시행으로 한국GM 협력업체와 관련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어느 정도는 덜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GM 사태의 전개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인천신용보증재단 및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중장기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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