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인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무기한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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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인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무기한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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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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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조정신청지역인천연석회의 소속 상인 20여 명은 25일 기업형슈퍼마켓(SSM) 가맹점을 사업조정대상 및 규제 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하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농성에 앞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가맹점 방식은 기존의 점포가 가맹점으로 전환하는 게 아니라 대기업이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유통시장에서 대기업의 확장은 중소상인의 축소와 퇴출을 의미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소상인을 대변한다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상인 보호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며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홍석우 중소기업청장과의 면담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농성에는 서울, 경기, 경남지역 상인 일부도 동참했다.

   상인들의 점거 농성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정부가 대기업 직영 SSM 출점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가맹점형 SSM을 원칙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라는 이야기가 나돌면서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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