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순환선이 선거용 급조정책?'... 자한당 날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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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순환선이 선거용 급조정책?'... 자한당 날선 비판
  • 윤종환 기자
  • 승인 2019.11.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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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협치 컨퍼런스 박 시장 순환선 언급 관련

 

자유한국당은 28일 오후 논평문을 내고 지난 22일 인천시가 주최한 시공초월 협치 컨퍼런스에서 박 시장이 인천도시철도 3호손(순환선)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며, “박 시장이 인천을 발전시킬 의지가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당시 행사장에서 박 시장이 순환선을 직접 언급하며 이를 ‘선거용 급조정책’이라고 치부했다는 것이 한국당의 주장이다.

이를 두고 한국당은 “도시발전과 낙후 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인프라”라며 대표적 구도심이자 교통 불균형으로 피해 입고 있는 중구·미추홀구의 균형발전 사업을 선거용 정책이라 하는 것에 ‘어처구니 없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한국당은 이어 “인천발 KTX사업이 탄력을 받았지만 인천시민들의 교통 갈증 해소는 아직이다”라며 불투명성이 높은 남북교류 사업보다 교통시설 발달에 시 예산이 최우선으로 투입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시가 진행한 시공초월 협치 콘퍼런스서 박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구상할 인천의 미래상을 3대 비전으로 압축해 발표했다. ▲교통 발달을 핵심으로 하는 ‘세계와 이어진 기본이 튼튼한 도시’ ▲환경 분야를 다룬 ‘미래를 잇는 환경도시’ ▲지역경제 육성을 다룬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잇는 경제도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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