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지난해 민원 87.6% 증가 - 주요 민원은 '불법주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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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지난해 민원 87.6% 증가 - 주요 민원은 '불법주정차'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5.14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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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민원건수 4만5,826건,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
주요 민원은 불법주정차, 불법현수막, 불법쓰레기 문제
부평구, "안전신문고 앱 신고 기능 추가로 민원 크게 늘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평구 불법주정차 공간분석 자료.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영역은 노란색, 붉은색, 파란색 순

부평구 주민들의 민원이 1년 동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총 민원건수는 4만5,826건으로 2018년 2만4,422건 대비 87.6% 증가했다.

구는 그동안 생활불편신고 앱에서만 가능했던 불법주정차 신고가 지난해 4월 안전신문고 앱에서도 가능해지면서 민원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생활불편신고와 안전신문고 앱 등 모바일 민원건수는 3만8,860건으로 84.8%를 차지했고, 온라인 홈페이지 민원건수는 6,966건(15.2%)으로 나타났다.

주요 민원은 불법주정차와 장애인주정차 위반 등 주정차 관련 교통불편 문제와 불법현수막, 도로보수, 불법쓰레기 등으로 나타났다.

불법주정차가 집중된 지역은 부평문화로 88 인근지역과 시장로 인근, 동암남부역, 동수역, 육동로 일원 등으로 분석됐다.

장애인주정차 위반 민원이 많았던 지역은 대명벨리온과 부평시민성결교회 인근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불법현수막 민원은 부평시장역과 굴포천역, 부개역 인근에서,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은 하정초등학교와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 부평 문화의 거리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새올행정시스템에 접수된 민원에 대해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 ‘혜안’과 인천시 Cloud GIS를 이용해 비예산으로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주요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 부서에서 업무처리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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