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6일 추가 확진자 13명 - 계양구 확진자 2세 아들·남편·지인 등 4명 추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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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6일 추가 확진자 13명 - 계양구 확진자 2세 아들·남편·지인 등 4명 추가 감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8.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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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2명, 광화문집회·서구청 관련 확진자도 1명씩
타시도 접촉자 2명도 추가... 인천 누적 확진자 592명

인천에서 2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계양구 작전1동 주민 A씨(41·남) 등 인천 거주자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사례별로 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2명, 타시도 접촉자 2명, 광화문집회 및 서구청 관련 확진자가 각 1명,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가 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구 6명, 계양구 2명, 부평구 2명, 연수구와 중구, 미추홀구가 각 1명이다.

A씨와 아들 B군(2·남)은 전날 확진된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ㄱ씨(40·여·계양구 87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ㄱ씨의 확진 판정 이후 계양구 보건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서 양성 판정됐다.

ㄱ씨의 지인인 서구 청라2동 주민 C씨(39·남)와 D씨(37·여)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부 관계인 C씨와 D씨는 지난 21일 집들이 참석차 ㄱ씨의 집에서 함께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연수구 옥련1동 거주 E씨(54·남)는 지난 12일 옥련동 소재 한 지역교회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ㄴ씨(61·여·연수구 6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E씨는 15일 실시한 검사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2차 검사서 양성 판정된 경우다.

서구에 거주하는 F씨(70·여)는 지난 16일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ㄷ씨(68·남·서구 34번 확진자)의 비동거 가족으로, 두 사람은 지난 8일 타지역에서 열린 가족모임에서 만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F씨는 17일부터 기침·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청 공무원 1명도 추가 확진했다. G씨(40·여)는 23일 1차 검사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 발열·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25일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됐다.

서구 거주 H씨(65·여)와 부평구 거주 I씨(32·남)는 각각 경기도 평택시, 서울 강북구 등 타시도 확진자를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H씨와 접촉한 평택 52~54번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입국 확진자로 분류됐고, I씨와 접촉한 강북구 8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중구 자활센터 직원 J씨(38·남)는 전날 광화문집회 참석자 ㄹ씨(61·여·중구22)의 확진 판정 이후 실시한 센터 직원 전수검사서 양성 판정됐다. 구는 부모·자녀·누나·조카 등 J씨의 동거가족 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미추홀구 주안4동 주민 K씨(62·남), 서구 주민 L씨(56·여), 부평구 주민 M씨(24·여) 등 3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9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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