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서비스원, 21일 개원식 갖고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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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서비스원, 21일 개원식 갖고 공식 출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2.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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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복지재단 확대 개편, 조사·연구·정책개발에 복지시설 운영 더해
내년부터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종합재가센터 등 10여곳 직접 운영
사회서비스 제공하는 민간시설 및 운영기관 점검과 컨설팅도 수행

 

인천복지재단이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 개편됐다.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은 21일 오전 시장 접견실에서 개원 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전국 17개 시·도의 사회서비스원 설립은 보건복지부 정책에 따른 것으로 인천은 9번째로 문을 열었다.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은 복지재단의 조사·연구·정책개발 기능에 복지시설 운영을 더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민간기관에 대한 컨설팅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시 사회서비스원은 내년부터 어린이집, 장애인복지시설 등 10여개의 국·공립 사회서비스 시설을 운영하고 종합재가센터 2개소(부평·강화)의 운영도 맡아 노인·장애인에 대한 방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사회서비스원은 시설 종사자를 직접 채용함으로써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민간시설 및 운영기관 점검과 컨설팅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시행에 들어간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인천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상 사회서비스원이 수행하는 사업은▲지역사회보장에 관한 중·장기 계획수립 지원 ▲복지 분야 및 사회서비스에 대한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사회서비스 제공 및 운영기관 등에 대한 서비스 품질관리·컨설팅 ▲국내·외 복지분야 연계·교류 및 협력지원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교육·자문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은 국·공립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운영 ▲〃 사회서비스 제공 또는 지원에 관한 사업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재가급여 등 각종 재가서비스의 제공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고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의 지원 ▲그 밖에 사회서비스 공공성 제고 등을 위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은 인천복지재단의 권리·의무를 포괄 승계하고 종전 임원의 임기는 잔여기간을 보장했다.

박남춘 시장은 개원 기념식에서 “사회서비스원이 인천형 복지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이 책임지는 좋은 돌봄 확대, 더욱 강화된 사회안전망 구축,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 반영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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