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빙부상 조의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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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빙부상 조의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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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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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 공로상도 수상

송영길 인천시장이 빙부상 조의금 1억원 전액을 노무현 재단 등에 기부했다고 인천시가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지난달 25일 빙부상 조의금 가운데 장례비로 쓰고 남은 1억원 중 3천만원을 노무현 재단에 전달했다.

나머지 7천만원은 한반도평화포럼과 김대중평화센터 등에 곧 기부하기로 했다.

송 시장은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돌아가신 장인의 생전 소원인 남북 통일을 위해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송 시장의 장인은 평안남도 영변 출신으로 19살 때 피란을 내려와 고향땅을 밟지 못한 채 지난달 8일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송 시장은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 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 단체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상은 AFOB가 주관해 지난 5월1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아시아 바이오분야 학회인 'ACB-2011' 총회에서 윤세왕 대한제당 부사장이 대리로 받았고, 10일 오후 인천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AFOB는 지난 2008년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등 13개국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과학기술단체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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